이번 주 도내 일부 지역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초겨울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오전 도내 전역에 5㎜ 안팎의 비가 내린 뒤 찬바람이 강해지며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겠다. 5일부터는 아침 최저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며 일부 산지에는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동해안에는 5일까지 최대 20㎜ 비 또는 산지에 5㎝의 눈이 내리면서 체감온도가 영하권에 머무는 곳도 있겠다.
6일에는 태백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 대관령은 영하 3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이번 추위는 7일 오전까지 이어지다 8일 이후 예년 기온을 회복하며 점차 누그러질 전망이다.
강원지방기상청은 "4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다음날 아침 기온이 낮아져 춥겠다"며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