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이하 IBSF)과 2018평창기념재단이 세계 최초로 아시아지역인 대한민국 평창에서 ‘IBSF 아시아 아카데미’를 성황리에 개최해 전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동계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7일까지 강원 평창군 일원에서 열린 ‘IBSF 아시아 아카데미’에는 푸에르토리코, 우크라이나, 말레이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총 11개국 74여명이 참가해 코칭, 선수안전, 심판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1월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IBSF, 2018평창기념재단이 MOU를 체결한 뒤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대규모 동계 스포츠 교육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과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정신을 계승한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모았다,
또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세계적 수준의 동계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IBSF는 2025년 8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메달플라자 부지에 건축 중인 ‘평창평화테마파크’에 IBSF 아카데미 아시아지부를 설립할 예정이다. 아시아지부는 동계스포츠의 저변확대를 위해 감독인증, 성인지교육, 도핑방지교육 , 동계스포츠 저개발국 선수들에게 전문교육을 제공하는 ‘Development 캠프’ 등 여러 가지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평창 강릉 등지의 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유승민 2018평창기념재단 이사장은 “2018평창기념재단이 IBSF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세계에서 최초로 아시아에 유치해 평창을 동계 스포츠교육의 허브로 자리잡는 데 크게 기여했고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저개발국 선수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기회를 제공해 평창올림픽의 유산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