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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의 변곡점을 삼척에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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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 44차 전국 대표자 회의
7, 8일 이틀간 삼척문화예술회관 및 국보 죽서루에서 열려

“노벨문학상 수상의 기쁨이 가시기도 전에 문향으로 역사와 문화를 이어오는 삼척에서 전국 대표자 회의를 갖게 돼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한국문인협회 제44차 전국 대표자 회의가 7, 8일 이틀동안 삼척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전국 문인협회 대표자들과 삼척문인협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전국 대표자 회의는 대회사와 환영사, 축사에 이어 축하공연과 대전지회와 서울 종로지부, 전남 영광지부 등 3개 지역 단체에 대해 우수 지부상이 주어졌고, 최우수상 ‘삼척문단’을 비롯해 우수상 ‘노원문학’, ‘문학도시’, ‘서림문학’, ‘아산문학’, ‘의성문학’등에 대한 제13회 문확지콘테스트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어 제10회 전영택 문학상에는 김진길(시조), 박산윤(소설), 이흥수(수필), 강영희(아동문학) 등이 수상했고, 우수지회의 모범운영 사례에 대한 발표가 열렸다.

행사 이튿날 전국 대표자들은 해신당공원과 국보 죽서루를 관람할 예정이다.

김호운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은 “옛부터 수많은 문인과 묵객들이 찾아와 주옥같은 작품을 남긴 삼척에서 의미있는 행사를 갖게 됐다”며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계기로 문학이 국격을 높이고 세계 문학의 중심이 서는 시기에, 한국문학의 변곡점을 삼척에서 맞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수 시장, 권정복 시의장과 시의원, 김호운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및 남진원 강원지회장, 강동수 삼척지부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문인협회 제44차 전국 대표자 회의가 7, 8일 이틀간 삼척문화예술회관과 죽서루 등지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문인협회 제44차 전국 대표자 회의가 7, 8일 이틀간 삼척문화예술회관과 죽서루 등지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문인협회 제44차 전국 대표자 회의가 7, 8일 이틀간 삼척문화예술회관과 죽서루 등지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문인협회 제44차 전국 대표자 회의가 7, 8일 이틀간 삼척문화예술회관과 죽서루 등지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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