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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하 양양군수 추가 혐의 발견…2차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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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 13일 김 군수 자택 강제 수사
A양양군의원도 김 군수 사건관련 입건

속보=경찰이 민원인을 상대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진하 양양군수(본보 지난 7일자 5면 등 보도)에 대한 2차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김 군수의 금품수수 및 강제추행에 이어 추가 혐의가 발견돼 다시 강제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3일 오전 김 군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양양군수의 청탁금지법 위반과 성추행 혐의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추가 혐의가 발견돼 실시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날 김 군수의 부인 휴대전화도 압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경찰은 김 군수 사건과 관련, A 양양군의원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강제수사에 나섰다. A 의원의 의원실과 자택, 차량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A 의원의 휴대전화와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A 의원은 김 군수의 의혹이 불거지기 전인 올해 상반기에 성 비위 관련 영상과 사진 등으로 김 군수 측에 접촉해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A 의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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