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원특별자치도의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해양레저스포츠와 웰니스관광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강원도립대 산학협력단 세미나실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포럼’에서 김남조 한양대 관광학과 교수는 ‘강원특별자치도 해양레저스포츠&웰니스관광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동해안권 해양레저 스포츠-웰니스 관광 거버넌스와 관광 정보 통합 플랫폼 구축 등 기반을 미리 갖춰 다가올 해양시대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혁순 강원일보 논설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종합 토론에는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 김상영 도 관광국장, 배재성 한국스포츠미디어학회장, 권기성 가비마린 대표가 토론자로 나섰다.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은 “올해는 강원관광재단 해양관광센터가 개소되고, 강릉해양경찰서 신설이 확정돼 동해안 해양레저관광 활성화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전문가들의 고견이 정책으로 연결되고, 우리의 해양관광사업이 지역경제 발전으로 연결돼 환동해권 최고의 해양관광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김광래 강원도립대 총장은 “강원자치도는 해양레저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고 있다”며 “오늘 포럼을 통해 동해안 각 시·군의 특성을 고려한 관광자원 활용에 대해 논의함으로써 해양레저시대의 로컬관광산업을 위한 긍정적인 바람이 불어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일섭 도 글로벌본부장은 “해양은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자원이며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자산”이라며 “동해안을 해양레저관광의 최적지로 만들 수 있도록 동해안 6개 시·군과 함께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가겠다”고 약속했다.
창간 80주년을 앞둔 강원일보사와 강원도립대가 주최한 이날 포럼에는 박진오 강원일보사장, 김광래 강원도립대 총장, 정일섭 강원자치도 글로벌본부장, 조대영 강릉시의회 부의장, 나영진 강릉상공회의소 회장, 이우임 강릉시여성단체협의회장, 이동은 한국자산관리공사 강원지역본부장, 황선재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