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반곡초·중 통학로 일대 지중화 사업에 정부 지원이 이뤄진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원주을) 국회의원은 14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정부지원(그린뉴딜) 지중화 사업’에 반곡초·중교 통학로 일대 전선로 지중화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학교 반경 300m 구간 약 1km 거리의 전주를 제거하고 전선과 통신선을 지하로 매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배전, 통신 등 26억3,000만원이 투입된다. 정부(20%)와 지자체(30%), 한국전력공사(50%)가 분담한다.
이번 정부지원 지중화 사업 선정으로 반곡초·중교 인근 미관 개선과 통학로 안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원주소방서 앞 전선 지중화로 고가 사다리차 등 소방차 진출입과 상시 진행되는 소방차 훈련에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송기헌 의원은 “지역 내 전선 지중화 수요가 많지만, 지자체 예산 부족으로 추진이 잘 되지 않았다”며 “이번에 정부 지원사업에 선정돼 꼭 필요한 구역에 지중화 사업이 추진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업이 정부 지원을 통해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한 사업의 우선순위를 면밀하게 검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