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농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고 농업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결의했다.
강원특별자치도농업인단체총연합회는 14일 강원특별자치도 농업인단체회관에서 '제7회 강원농업인가족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시성 도의장, 이재석 도농업인단체총연합회장, 김경록 농협중앙회 강원본부장, 이영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장, 정명순 한국농어촌공사 강원본부 부본부장, 김상환 4-H 강원본부 회장 등이 참석해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강원특별자치도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 강원특별자치도연합회, 전국농민회총연맹강원도연맹 등 도내 14개 주요 농업인단체는 이날 공동으로 농업 발전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기도 했다.
이재석 강원특별자치도 농업인단체총연합회장은 "농업이 여러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농민들의 마음을 모아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농민들이 더욱 단합하고 화합해 한마음으로 위기에 맞서 헤쳐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반값 농자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주 전에는 18만 평 규모의 절대농지를 해제했다"고 소개하며 "2025년도 농업·농촌 관련 예산안은 5,900억 원 규모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고, 3년 연속 증가세"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