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2025 나눔캠페인’이 다음달 1일 불을 밝힌다.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8일 도모금회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달 1일 ‘희망2025 나눔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강원을 가치있게’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캠페인은 2025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된다. 모금 목표액은 85억 3,000만원(전년실적 대비 100%)으로 정해졌다.
캠페인 기간 나눔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온도탑은 춘천 롯데슈퍼 사거리에 설치된다. 목표액의 1%가 모금될 때마다 사랑의 온도는 1도씩 오른다. 도모금회는 신사회문제 대응 지원, 안전한 일상 지원, 사회적 돌봄 지원 등 분야에 기부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도모금회는 특히 2030 청년들이 기부 문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부 방식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다음달 2일 강원도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온도탑 제막식에서는 ‘기부 키오스크’, ‘기부 포토부스’ 등이 운영되며 청년들의 관심을 유도한다. 또 도내 시‧군 순회모금을 진행, 기부 유치에 힘을 싣는다.
유계식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올해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기부 심리가 위축되면서 연간 모금 목표액의 60% 정도가 모인 상황”이라며 “ ‘희망2025 나눔캠페인’을 통해 기업과 시민의 기부를 독려,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2024 나눔캠페인은 목표 대비 103.4%(88억2,000만원)의 모금액을 달성했다. 기부 상담은 (033)-244-1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