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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태권도 지도자들 “시의회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건립 승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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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춘천시 태권도 지도자들이 춘천시의회의 세계태권도연맹(WT)본부 건립 승인을 촉구하며 한 목소리를 냈다.

춘천시 태권도 지도자들은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춘천이 세계태권도연맹 본부의 새로운 본거지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춘천시는 스포츠 및 문화 활동의 중심으로 성장하는 도시로 접근성과 인프라, 체육 종목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고려할 때 WT본부가 이 곳에 자리잡아야 할 이유를 분명히 보여준다”며 “춘천에서 열린 국제대회는 전 세계 태권도인들에게 춘천의 잠재력을 알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춘천은 WT본부 유치를 통해 글로벌 태권도 네트워크 허브로 거듭나고 태권도 철학과 문화를 세계에 전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춘천 태권도 지도자들도 춘천시와 강원특별자치도, 대한민국의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했다.

한편 춘천시의회는 다음 달 2일부터 열리는 제339회 정례회에서 WT본부 건립 안건이 담긴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해당 안건 처리가 불발되면 올해 편성된 국비 5억원은 불용 처리될 가능성이 높고 확보된 남은 국비 65억원의 집행에도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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