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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3경기 만에 풀타임…토트넘은 풀럼에 1대1

토트넘 홈구장서 열린 풀럼 상대 EPL 13라운드
손흥민,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전반 1분 되기도 전 오른발 슈팅 득점 시도

◇지난 1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풀럼 상대 홈 경기에 나선 손흥민(토트넘)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외신

춘천 출신의 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3경기 만에 풀타임으로 활약한 가운데 팀은 풀럼과의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은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지난 1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에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풀럼 상대 홈 경기에서 1대1을 기록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왼쪽 날개로 나선 티모 베르너, 오른쪽 측면을 책임진 브레넌 존슨과 호흡을 맞췄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1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상대 수비진의 패스를 끊은 베르너의 패스를 받아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노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전반 19분에는 상대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페널티 지역에서 가로챘으나 제대로 볼을 터치하지 못해 득점 기회를 날렸다. 전반 45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반대쪽으로 질주하는 베르너를 향해 대각 패스를 넣었고 베르너가 페널티 라인 근처에서 상대의 반칙을 유도해 프리킥을 얻어내기도 했다.

토트넘은 후반 9분 브레넌 존슨의 골로 앞서나갔다. 왼쪽 페널티 지역의 베르너가 반대쪽 골대 앞에 자리 잡은 존슨을 향해 공을 띄워 패스했고 존슨이 오른발로 킥해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이후 후반 22분 풀럼의 톰 케어니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손흥민은 후반전에 별다른 공격적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지난달 10일 입스위치전 이후 3경기 만에 풀타임을 소화하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13라운드 결과 토트넘은 6승 2무 5패를 기록해 승점 20을 쌓으며 리그 7위로 한 계단 올라갔다. 토트넘의 다음 EPL 일정은 오는 6일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AFC 본머스를 상대하는 원정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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