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교통중심지이며 대표 역사인 부산역이 있지만, 부산에서 삼척을 연결하는 동해중부선 철도는 부전역이 출발역이자 종착역이다.
부전역은 동해중부선 개통 외에도 청량리역~울산태화강역~부전역을 오가는 KTX-이음, ITX-마음이 운행을 시작하게 돼 부산의 새로운 교통 중심지로 활기를 띄는 모습이다.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에 따라 청량리~부산(부전역) 420㎞ 전체 구간 중 원주~부산 부전역간은 1시간20분 만에 주파할 수 있게 됐다.
이 때문에 그동안 여름 피서철 또는 휴가철에 동해안 지역을 선호하던 원주 등 강원 내륙지역과 경기도 이천, 여주 등의 시민들이 부산을 향하는 쏠림현상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부전역은 새로운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로 거듭나고, 타 지역에 비해 준비돼 있는 관광 인프라를 토대로 관광객을 수용할 준비를 갖출 예정이다. 다만 역사 주변 인프라는 장시간 정비가 필요하다는 것이 부산시민들의 얘기다.
삼척관광홍보 투어단은 첫날인 16일 부산 부전역에서 삼척관광 홍보활동을 펼치며, 부산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관광패턴을 조사했다. 투어단은 부전역사 일원에 삼척관광을 알리는 홍보물을 나눠주고 부산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는 등 삼척의 주요관광지를 알리는데 주력했다.
투어단은 부전역에 이어 송도해수욕장과 자갈치 시장 등을 돌며 늦은 밤까지 부산시민들에게 관광 삼척을 홍보했다.
김연재(62·부산시 해운대구)씨는 "포항~삼척간 동해선 철도 개통 소식은 알고 있다"며 “삼척을 방문한다면 부산에 없는 동굴관광을 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삼척시 지원으로 제작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