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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가 푸드테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춘천은 지역 특화 산업인 바이오, ICT와 연계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식품 서비스 구축을 구상하고 있고 지역 농특산물을 원료로 한 맞춤형 식품 개발과 제조 지원을 위해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원장:김창혁)과 협업하고 있다. 진흥원은 18일 춘천베어스호텔에서 2024 춘천 푸드테크산업 연구개발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열어 7개 참여 기업의 성과를 살폈다.
■춘천형 푸드테크=푸드테크는 식품과 기술의 합성어로 식품 생산·유통·소비 과정에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바이오기술(BT) 등 첨단기술이 결합된 신산업을 의미한다.
춘천시는 정부의 푸드테크 10대 핵심 기술 가운데 △세포 배양식품 생산기술(대체육) △식물기반식품 제조기술(메디/케어) △식품 커스터마이징 기술(맞춤형 건강식) △식품 업사이클링 기술(부산물 가공) 등 4가지를 집중 육성 분야로 정해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잠재력을 가진 춘천 기업 7곳이 춘천형 푸드테크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지원 사업을 수주했고 각 기업별로 푸드테크 기술을 활용한 시제품 연구개발에 집중해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기업들의 내년 매출 신장이 기대되고 푸드테크 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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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기업 성과는=올해 지원 사업에 참여한 주식회사 뉴젠헬스케어(대표:김태우)는 간 건강 및 에너지 대사에 도움을 주는 비치로산 메타 액티브-업 이라는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했다. (주)알트랩(대표:조성준)은 식물성 단백질 기반 소재를 연구하는 기업으로 비건 단백질 간식 제품을 개발했다.
주식회사 더밸류바이오텍(대표:변학규)은 천연물을 활용한 개별인정형 원료(TVB-1000)를 포함하는 여성갱년기 건강기능식품 제품을 제작했다. 주식회사 비네이처바이오랩(대표:백종섭)은 ‘영양밀도식’ 컬러바이츠 5종 제품(조선간식)을 개발 제작하면서 춘천 농산물을 활용했다.(주)에스티알바이오텍(대표:이상종)은 노인성 근감소증 개선 식품을 개발해 고령화 시대 맞춤형 케어푸드를 지향한다.
(주)파나큐라(대표:장형진)는 개인 맞춤형 여성 질 유산균 제품을 개발했고, (주)아일랜드(대표:안홍준·김규현)는 고구마 맥주 신제품과 저칼로리 감자맥주를 개발해 국산 원료 활용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2024 월드푸드테크 엑스포에서 공개됐다. 각 기업들은 34건의 전시회 내 상담을 진행하며 제품 홍보 및 유통 판로 확대를 기대하게 했다.
■전문가 참여 육성 고민=춘천의 푸드테크 우수 기업들이 육성되는 배경에는 춘천시가 펼치는 다양한 산업 발전 전략들이 뒷받침되고 있다. 춘천시는 춘천 푸드테크산업 육성위원회를 구성, 정책 방향에 맞는 대안을 고민하고 있고 매년 2회 이상 푸드테크산업 발전 포럼을 열어 전문가들과 함께 체계적인 산업 발전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푸드테크산업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맡고 있고 첫 발을 뗀 올해에 이어 내년에는 기업들의 괄목할만 한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김창혁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은 “타 지역과의 경쟁에서 춘천이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전략적으로 춘천 지역 농업과 농산품을 푸드테크 기반으로 성장시켜야 한다”며 “또한 바이오 산업과 연계된 푸드테크는 춘천 만의 차별화 된 춘천형 푸드테크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기획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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