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춘천 모 중학교서 느린학습자 대상 상습 집단폭력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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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느린소리는 5일 춘천의 한 중학교에서 느린학습자 A학생을 대상으로 상습적인 집단 폭력사건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느린소리는 사회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느린학습자를 위한 권익개선, 상담, 훈련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2022년 춘천에 설립된 느린학습자 전문 지원단체다.

느린소리에 따르면, A학생은 수개월동안 동급생 학생들로부터 집단 폭행, 협박, 갈취, 동성 집단 성추행까지 당했지만 학교측은 이를 전혀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느린소리는 “학교는 사건을 인지한 이후에도 책임회피로 일관했다”며 “피해 학생은 가해 학생들의 보복이 두려워 4개월 이상 등교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사)느린소리는 6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학교폭력 피해 아동을 위한 신속한 조치와 피해자 회복 지원, 재발 방지책, 느린학습자를 위한 학교폭력 지원체계 마련을 요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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