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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초교 입학생 9,088명 … 3년 연속 역대 최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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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지역서 아동 4명 소재 미확인

강원지역 초등학교 입학 대상 아동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올해 9,000명선까지 위협받고 있다.

9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새학기 초등학교 취학대상 아동은 2022년 1만1,960명에서 2023년 1만1,047명, 2024년 9,824명으로 계속 감소하다 올해 다시 736명(7.49%) 줄어든 9,088명을 기록했다. 이는 3년 전인 2022년과 비교하면 무려 2,872명(24%) 감소한 수치다.

도내 초등학교 입학생 수의 지속적인 감소는 인구 구조 변화와 저출산 문제가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교육계의 신속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2025학년도 예비소집에서는 올해 취학대상 아동 9,088명 중 8,353명이 참여해 91.9%의 참여율을 보였다. 이 중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아동은 원주지역에서만 총 4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교육청과 각 학교는 소재 미확인 아동 4명에 대해 지자체와 협조해 유선 연락, 가정방문, 학교방문 요청 등의 조치로 소재 파악에 최선을 다하고, 부득이한 경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권오숙 행정과장은 “예비소집 불참 아동의 안전 확인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소재를 파악할 것”이라며 “취학 대상 아동 모두가 안전하게 학교에 입학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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