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동계올림픽의 도시 평창군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꿈나무들의 영어교육을 확대하고 결혼이주여성을 활용한 강사 인프라도 확충한다.
군은 교육 발전 특구 예산으로 6일부터 18일까지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에서 평창지역 초등학생 5·6학년이 참여하는 동계영어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동계영어 체험교실은 지난해까지 1회 운영했지만 올해부터 횟수를 2회로 늘렸다.
체험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한국외대의 원어민교사와 놀이형 영어 학습을 비롯해 외교관과의 만남, 영어 게임 및 스포츠 활동, 영문 시·독서 낭독, 영어로 배우는 음악·미술·과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 공부를 하게 된다.
결혼이주여성 을 활용한 전문 강사진 확보도 추진한다 군은 지역 내 결혼이주여성 15명을 영어놀이 강사로 육성해 부족한 전문 교육 인프라도 확충하고 결혼이민자들의 경제적 자립 및 안정적 지역정착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문 교육 과정을 이수한 결혼이주여성 강사들을 올해 3월부터 도입하는 유아 및 어린이 주말 돌봄 수업 프로그램인 주말 외국어 놀이터(펀_키즈런) 전문 강사로 활용할 방침이다.
심재국 군수는 “결혼이민자 전문강사들을 지역내 어린이집, 돌봄센터 등 다양한 교육기관과 연계해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유아기부터 어린이, 청소년으로 연결되는 영어 등 외국어 교육을 통해 평창의 아이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자양분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