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고성 아야진리 아파트 건설현장서 40대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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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공사장서 25톤 덤프트럭 15m 아래로 굴러
춘천서 법당 건물 화재…60대 여성 대피 중 부상
태백 통동 주택 화재로 건물 85㎡ 모두 불에 타
강릉시 내곡동에서 레이와 택시 충돌…2명 부상

◇13일 오전 9시29분께 횡성군 공근면 창봉리의 한 공사장에서 작업자 B(63)씨가 몰던 25톤 덤프트럭이 후진하던 중 15m 아래로 굴러떨어져 전복됐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고성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40대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낮 12시49분께 고성군 토성면 아야진리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A(46)씨가 작업 중 2층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해당 건설 현장은 근무자가 5인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으로 알려졌다. 경찰·노동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중대해재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전 9시29분께 횡성군 공근면 창봉리의 한 공사장에서 작업자 B(63)씨가 몰던 25톤 덤프트럭이 후진하던 중 15m 아래로 굴러떨어져 전복됐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13일 오전 11시45분께 춘천시 동면 감정리의 2층 규모 법당 건물에서 불이 났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지난 12일 오후 6시36분께 태백시 통동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화재도 잇따랐다. 이날 오전 11시45분께 춘천시 동면 감정리의 2층 규모 법당 건물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장비 12대와 인력 33명을 투입, 1시간10여분만에 진화 작업을 마쳤다. 이 화재로 주택 건물 1동(366.7㎡)이 모두 불에 타고 주민 C(여·65)씨가 대피하던 중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소방당국은 화목보일러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태백시 통동의 한 주택에서도 지난 12일 오후 6시36분께 화목난로 연통 과열로 원인이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주택 건물 85㎡를 태우고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2시간여만에 진화됐다.

교통사고도 있었다. 13일 오전 11시27분께 강릉시 내곡동에서 레이 승용차와 택시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레이 운전자 D(여·41)씨와 택시기사 E(64)씨가 각각 무릎과 허리를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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