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아랍헬스 2025' 강원관 개관… 강원기업 중동시장 진출 포문

도내 의료기기 기업 24곳 참가 역대 최대 규모
전시회 첫날에만 310만달러 현장 수출 계약 체결 성과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27일(현지시각)부터 30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아랍헬스 2025’에 참가, 강원공동관 운영에 나섰다. 이날 비엘테크㈜, ㈜엠아이원, 현대메디텍 등 도내 기업이 수출계약 체결 세리머니를 펼쳤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27일(현지시각)부터 30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아랍헬스 2025’에 참가, 강원공동관 운영에 나섰다. 이날 비엘테크㈜, ㈜엠아이원, 현대메디텍 등 도내 기업이 수출계약 체결 세리머니를 펼쳤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27일(현지시각)부터 30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아랍헬스 2025’에 참가, 강원공동관 운영에 나섰다. 이날 비엘테크㈜, ㈜엠아이원, 현대메디텍 등 도내 기업이 수출계약 체결 세리머니를 펼쳤다. 두바이=홍예정기자

중동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헬스 2025’에서 ‘강원공동관’이 문을 열고, 도내 의료기기 기업의 본격적인 중동 시장 진출을 알렸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27일(현지시각)부터 30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아랍헬스 2025’에 참가, 강원공동관 운영에 나섰다.

올해 전시회에는 강원지역 24개 의료기기 기업이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강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강원공동관을 통해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였으며, 글로벌 바이어 및 주요 기관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전시회 첫날에만 ㈜오톰(대표:오준호), ㈜엠아이원(대표:김태우), 비엘테크㈜(대표:배진우), 현대메디텍(대표:송미희) 등 도내 기업 4곳이 중동 바이어들과 집중적인 세일즈를 통해 310만달러 규모의 현장 수출 계약을 체결,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으로의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는 지난해 행사에서 체결된 전체 현장계약 규모 346만 달러에 육박한 금액을 기록하며 도내 의료기기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날 김진태 지사는 전시회 현장을 직접 방문, 도내 의료기기 기업 25개 부스를 돌아보며 기업 대표들과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논의했다. LG전자 및 삼성메디슨 등 국내 대기업 부스도 참관했다.

◇의료기기 비즈니스 교류회가 지난 27일 두바이 아시아나 그랜드호텔 소나무식당에서 김진태 지사,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전재섭 부시장, 한종현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 안재홍 성지병원 이사장 등을 비롯해 의료 전문가, 지역 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두바이=홍예정기자

전시회 참관 다음으로 의료기기 비즈니스 교류회가 이어졌다. 김진태 지사,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전재섭 원주부시장, 한종현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 안재홍 성지병원 이사장 등을 비롯해 의료 전문가, 지역 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는 의료기기 기업들이 중동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맞춤형 전략과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됐다. 김 지사는 인삿말을 통해 “도는 강원테크노파크, 원주시와 함께 1년간 의료기기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R&D 및 수출 등 총 25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중동 시장에서의 성과를 발판 삼아 세계 의료기기 산업에서 강원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아랍헬스 주최 측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이는 강원 의료기기 산업의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을 반영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도는 아랍헬스 전시회를 기점으로 도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중동시장에서의 장기적인 수출 확대와 전략적 거점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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