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랍헬스 2025’에서 강원공동관이 운영돼 전 세계 바이어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27일(현지시각)부터 30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아랍헬스 2025’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강원공동관을 운영했다.
올해 전시회에는 공동관 21곳, 개별 참가 3곳 등 도내 24개 의료기기 기업이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강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강원공동관에서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였으며, 글로벌 바이어 및 주요 기관들과의 네트워크 강화에 주력했다.
특히 전시회 첫날에만 ㈜오돔(대표:오준호), ㈜엠아이원(대표:김태우), 비엘테크㈜(대표:배진우), 현대메디텍(대표:송미희) 등 도내 기업 4곳이 중동 바이어들과 집중적인 세일즈를 통해 310만달러(44억7,485만원) 규모의 현장 수출 계약을 체결,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으로의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오톰은 의료용 포터블 엑스레이를 선보이며 29일 기준 315만달러(45억4,702만) 규모의 현장 수출계약을 성사시켜 눈길을 끌었다. 현대메디텍도 봉합사 및 필러 제품 등을 집중 홍보해 현장수출계약금액 200만달러(28억8,700만원)을 기록했다.
이날 김진태 지사는 전시회 현장을 직접 찾아 도내 기업 24개 부스를 돌아보며 기업 대표들과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논의했다.

전시회 참관에 이어 의료기기 비즈니스 교류회가 진행됐다. 이날 교류회에는 김진태 지사,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전재섭 원주부시장, 한종현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 안재홍 성지병원 이사장을 비롯해 의료 전문가, 지역 업체 대표 등이 참석해 의료기기 기업들이 중동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맞춤형 전략과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홍예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