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천】16년간 ‘밀리언 페스티벌’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화천산천어축제가 이번 주말인 1, 2일에 새로운 흥행 기록을 예고하고 있다.
화천군과 (재)나라는 오는 2일 산천어축제 폐막을 앞두고 막판 관광객 유치에 전력투구하면서 역대 최다인 누적 관광객 190만 명 돌파에 도전한다.
축제 21일째인 지난 31일 현재 축제장에는 모두 163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이번 주말이 올해 산천어축제를 즐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관광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여 190만 명 돌파도 기대하고 있다.



이렇게 산천어축제 성공에는 경찰과 소방 공무원, 지역 군장병, 자원봉사자들이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들의 헌신과 노고 덕분에 산천어축제는 세계 어느 축제보다 안전한 축제, 청결한 축제, 즐거운 축제로 치러지고 있다.
화천경찰서는 축제 기간, 축제장 종합안내센터에 현장 상황실을 설치하고 경찰관을 상시 배치했다. 또 밤낮을 가리지 않고 축제장 곳곳을 순찰하는 등 강력한 방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화천소방서 역시 축제장 내에 마련된 공간에 인력을 배치해 혹시 모를 안전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또 겨울철 난방기구 사용에 의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수시로 축제장 내 부스들을 점검하고 있다.
지역에 주둔 중인 군부대 장병들은 혹한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축제 기간 매일 수십만대에 이르는 차량의 원활한 흐름을 유도하며 관광객들의 불편을 덜어주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의 헌신도 축제 성공에 크게 한몫했다. 지난 11일 축제 개막 후 지난 31일까지 축제장에서는 연인원 2,300여 명이 봉사에 나섰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 늘어난 수준이다.


지역 사회단체 회원, 문화예술인, 청소년단체 회원들인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축제장은 이동 통로에 떨어진 휴지조각 하나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 밖에도 매주 토요일 선등거리 페스티벌 개최 시 교통 통제에 따른 불편을 감내한 군민과 소상공인들의 적극적 협조 역시 축제 성공에 밑거름이 됐다.
최문순 군수는 “2월2일이면 산천어축제가 23일 간의 긴 항해를 마치게 된다”며 “군민의 축제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야말로 축제 성공의 가장 강력한 힘이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