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검찰이 자신에 대한 통신 정보 조회 사실을 통보하자 "끝이 없습니다"라며 탄식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공개하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 대표가 공개한 메시지를 보면 조회기관은 수원지방검찰청으로, 수사 목적으로 이 대표의 가입정보(성명, 전화번호 등)를 조회한 것으로 보인다.
수원지검은 이 대표와 관련된 '대북 송금 사건'을 수사한 곳이다.
지난해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 탄핵청문회를 개최했던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국회 국정감사 당시 수원지검을 상대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등에 대한 회유 압박 의혹을 캐묻고 이 대표 수사의 정당성을 따져 묻기도 했다.
이같은 이유로 이 대표가 공개적으로 부정적인 메시지를 표출한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