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속보=인제군의 국도 31호선 직선화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지로 선정되며, 교통 인프라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다.
4일 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수립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종합계획(2026~2030년)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 사업에 국도31호선 인제 기린면 북리~인제읍 덕산리 2차로 개량사업이 선정됐다(본보 4일자 2면 보도). 인제 기린면 북리에서 인제읍 덕산리를 잇는 구간은 총 13.9㎞이며, 사업비는 2,998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해당 구간은 선형이 불량하고 급경사 구간이 많아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지만, 이번 개량 사업이 진행되면 도로 확장 및 교량과 터널 신설을 통해 도로 안전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군의 도로교통망이 확장되고, 인제읍과 기린면 지역의 상호 접근성이 좋아져 생활권과 정주여건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린면 북리~인제읍 덕산리 도로 개량사업은 향후 기획재정부의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경제성, 정책성, 지역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사업 추진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또 인제IC에서 기린면 인제스피디움까지 이어지는 11.42㎞는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계획에 반영돼 현재 설계중으로, 군은 빠른 예산 반영을 통해 연내 착공을 추진중이다. 군은 나머지 국도31호선 직선화 사업은 제7차 국도 계획안에 반영시켜 인제(원통)역 개통 후 인제IC까지 도로 직선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성구 군 토목팀장은 “국도31호선 선형개량 사업이 인제군의 교통 인프라 개선과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원활히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