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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도지사 신년연설 “트럼프 2기 개막 강원도에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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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제334회 임시회 개회
제1차 본회의 신년연설서 밝혀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장:김시성) 2025년 첫회기인 제334회 임시회가 4일 본회의장에서 열려 김진태 도지사가 신년연설을 하고 있다. 박승선기자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트럼프 2.0 시대 개막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진태 지사는 4일 도의회 제33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신년 연설을 통해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반도체지원법’시행에 따른 반도체 인력 부족을 우려하는 전문가 분석이 많다”며 “이미 ‘메이드 인 강원’ 반도체 전문인력 1만명 양성을 추진 중인 우리는 걱정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중국 바이오 기업과의 거래를 금지하는 미국 ‘생물보안법’ 시행도 강원도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김 지사는 “미중 바이오 산업 재편이 중소형 위탁개발생산을 지향하는 우리 도에 수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속도를 내고 있는 강원지역 SOC 사업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김진태 지사는 “영월~삼척 고속도로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28년간의 기다림에 마침표를 찍었다”며 “지난 연말에는 동해선과 중앙선 철도가 개통됐고 ‘제6차 국도·국지도 도로건설 사업계획’에 도내 28개 도로사업이 일괄 예타 대상에 선정됐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용문~홍천 철도 예타 통과와 춘천원주선, 태백영동선 5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통발달 수도권 강원시대가 완성될 수 있도록 의원님 여러분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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