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野 "탄핵 심판은 윤석열의 망상 쏟아내는 노래방이 아냐…궤변·말장난도 불법 지시 감출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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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한민수 의원. 사진=연합뉴스

속보='12·3 비상계엄'으로 국회가 탄핵소추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8일 윤 대통령을 향해 "말장난과 거짓 선동으로 탄핵심판을 흔들려는 비겁한 시도를 멈추라"고 촉구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석열 씨가 강력히 부인했던 정치인 체포 지시 진술이 홍장원 전 국정원 차장,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의 진술)에 이어 또 나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 대변인은 방첩사 간부가 군검찰 조사에서 정치인 체포 임무를 부여받았다고 자필 진술을 했다는 내용의 보도를 거론하며 "이제 더 이상 요원, 의원, 인원 같은 말장난이나 탄핵 공작설 같은 망상이 설 자리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윤 대통령의 어떤 궤변과 말장난도 불법 지시를 감출 수 없다"며 "위헌적 불법 계엄의 본질을 흐리려는 어떠한 선동도 통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탄핵 심판은 윤석열 씨의 망상을 쏟아내는 노래방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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