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인제군 장난감도서관의 ‘찾아가는 장난감 배송 서비스’ 이용률이 2년만에 73% 이상 증가했다.
9일 군에 따르면 장난감 배송 서비스는 지난해 1,168건을 기록, 운영 첫 해인 2023년(672건)보다 496건 늘었다.
인제군은 2023년 장난감 도서관에 도내 최초로 배송서비스를 도입, 원거리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에게 장난감 무상 배송 및 수거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군은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장난감과 육아용품을 대여할 수 있고, 거리‧날씨에 제약없이 가정에서 편리하게 장난감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민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는 5,000만원을 투입해 장난감과 육아용품을 추가 구입하고 원활한 배송에 필요한 전용차량을 도입, 서비스 운영을 확대한다.
양현순 군아동청소년팀장은 “모든 어린이가 건강하고 즐겁게 자랄 수 있도록 아이 키우기 좋은 인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제 장난감도서관은 인제군보건소 2층에 마련돼 있다. 인제군에 주소를 둔 10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회원가입 후 연회비 2만원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 다문화, 세 자녀 이상의 가정은 연회비가 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