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12·3 비상계엄'으로 국회가 탄핵소추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12일 "내란특검, 명태균특검으로 의혹을 푸는 것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삐진 계엄? 쪽지 계엄? 내란 특검이 필요한 사유"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KDI 경제성장률 2%에서 1.6%로 하향 조정, 세수부족 30.8조, 美 트럼프 대통령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25% 부과 등 국내외 경제는 시련의 연속이고, 소비자물가는 천정부지로 올라가는 이때 경제부총리 최상목은 보이질 않고 대통령 권한대행 노릇만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란 수사 대상자 승진 경찰 인사는 물론 국정원 등 권력기관 인사만 챙긴다"라며 "윤 대통령은 국회에 가니 야당의원들이 인사도 않고 박수도 안 쳐서 삐져 계엄?"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도 지시는 안 했지만 대통령실에서 단전·단수 쪽지를 멀리서 보았다고?"라고 비꼬았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내란 특검, 명태균 특검으로 의혹을 푸는 것이 최 대행이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