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지부장:최고봉)은 13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하위등급을 받은 것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강원지부에 따르면 강원도교육청은 이번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라’, 민원행정 전략·체계 및 고충민원 처리 각각 ‘마’를 받아 최하위 등급(마)을 기록했다.
강원지부는 “강원도교육청은 홈페이지 ‘묻고 답하기’ 게시판을 폐지하는 등 도민과의 소통을 외면하고 있다”며 “3년 연속 민원서비스 하위 등급의 책임을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도민과의 소통창구 확대 △민원서비스 개선을 위한 즉각적이고 근본적 대책 마련 △교육공동체와의 소통 강화 △신뢰받는 교육행정 실현 등을 요구했다.
이에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강원교육콜센터 개통, 학교 온라인 소통 시스템 도입’ 등 신속 정확한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했음에도 기대에 못 미치는 평가 결과를 받게 돼 안타깝다”며 “평가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민원서비스를 개선해 신뢰받는 강원교육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체적인 개선 계획으로 △민원우수 부서 및 직원에 대한 추가 인센티브 지정 △민원 처리 기간 단축 △대국민 소통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대외활동 및 홍보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