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한 착한가게를 살립시다.”
김진태 지사는 18일 김만호 경제국장을 비롯한 도청 직원 20여명과 함께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춘천시 동면의 한 식당을 찾아 순두부전골과 제육볶음으로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점심 메뉴인 순두부전골과 제육볶음은 기본반찬 10~12개를 포함해 각각 8,000원, 국내산 돼지갈비(300g)는 1만2,000원으로 착한가격이다.
식당 주인 손순복씨는 “15년 전 부터 영업을 해왔는데 2023년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이후 가격을 그대로 유지해오고 있다”며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 어렵고 힘들지만 그나마 착한가격업소 지원금을 받고 있어 보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착한가격업소’는 시중에 판매 중인 제품의 평균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해 643곳이었던 착한가격업소를 올해 700개소로 늘리고 업소당 연 300만원의 인센티브를 315만원으로 상향해 지원할 계획이다. 전국 최고 수준이다. 이를 위해 국비를 포함한 총 2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고, 3월 중 착한가격업소 지정을 마무리한 후 업소별 인센티브를 즉시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금은 시설 개선, 공공요금, 물품 지원 등에 활용되며, 업소 운영 부담을 줄이고 가격 안정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도는 착한가격업소 이용 확대를 위해 시·군, 출자출연기관, 도 직원의 이용을 적극 독려하고, 고객 유입을 확대를 위한 다양한 붐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지역 내 착한가격업소의 인지도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진태 지사는 “착한가격업소 지정 확대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 안정이 이뤄졌으면 한다”며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지역 곳곳의 착한가격업소를 많이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주변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정보는 지도앱(네이버·카카오·티맵)에서 ‘착한가격업소’를 검색하면 쉽게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