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맛있고 저렴한 착한가게를 살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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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지사, 18일 도청 직원들과 착한가격업소 방문 오찬
도내 700개소로 확대 업소당 인센티브 연 315만원으로 상향

◇김진태 지사는 18일 춘천 동면의 착한가격업소를 방문해 직원들과 오찬 시간을 가졌다. 강원자치도는 외식 등의 가격 안정과 소비 촉진을 위해 착한가격업소를 700개소 이상 확대하고 이를 위해 총 2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신세희기자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한 착한가게를 살립시다.”

김진태 지사는 18일 김만호 경제국장을 비롯한 도청 직원 20여명과 함께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춘천시 동면의 한 식당을 찾아 순두부전골과 제육볶음으로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점심 메뉴인 순두부전골과 제육볶음은 기본반찬 10~12개를 포함해 각각 8,000원, 국내산 돼지갈비(300g)는 1만2,000원으로 착한가격이다.

식당 주인 손순복씨는 “15년 전 부터 영업을 해왔는데 2023년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이후 가격을 그대로 유지해오고 있다”며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 어렵고 힘들지만 그나마 착한가격업소 지원금을 받고 있어 보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태 지사는 18일 춘천 동면의 착한가격업소를 방문해 직원들과 오찬 시간을 가졌다. 강원자치도는 외식 등의 가격 안정과 소비 촉진을 위해 착한가격업소를 700개소 이상 확대하고 이를 위해 총 2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신세희기자

‘착한가격업소’는 시중에 판매 중인 제품의 평균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해 643곳이었던 착한가격업소를 올해 700개소로 늘리고 업소당 연 300만원의 인센티브를 315만원으로 상향해 지원할 계획이다. 전국 최고 수준이다. 이를 위해 국비를 포함한 총 2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고, 3월 중 착한가격업소 지정을 마무리한 후 업소별 인센티브를 즉시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금은 시설 개선, 공공요금, 물품 지원 등에 활용되며, 업소 운영 부담을 줄이고 가격 안정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도는 착한가격업소 이용 확대를 위해 시·군, 출자출연기관, 도 직원의 이용을 적극 독려하고, 고객 유입을 확대를 위한 다양한 붐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지역 내 착한가격업소의 인지도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진태 지사는 “착한가격업소 지정 확대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 안정이 이뤄졌으면 한다”며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지역 곳곳의 착한가격업소를 많이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주변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정보는 지도앱(네이버·카카오·티맵)에서 ‘착한가격업소’를 검색하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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