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사무총장이 19일 더불어민주당은 중도보수라고 발언한 이재명 대표를 향해 "표가 급했나 보다"고 저격했다.
앞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난 18일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민주당은 진보가 아니다, 중도보수 정권으로 오른쪽을 맡아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 대표는 이어 19일 이 발언에 대해 "민주당은 성장을 중시하는 중도 보수 정당"이라며 "국민의힘은 극우·보수 또는 거의 범죄 정당이 돼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양수 사무총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진보를 표방하며 퍼주기를 하고 포퓰리즘 정책을 고수해오더니 표가 급했나보다"라며 "지난 2022년에도 그랬듯 선거만 다가오면 등장하는 탈진보 주장의 되풀이이자 국민기만"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퍼주기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개성공단 폭파를 야기시킨 세력이 안보에 유능하다니, 무분별한 재정지출로 문재인 정부 단 5년간 국가부채를 600조원에서 1,000조원으로 폭등시킨 세력이 경제에 유능하다니, 지나가던 소도 웃을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이양수 사무총장은 또 "거짓말로 표 얻기에 혈안이 된 이재명 대표를 바라보는 국민들은 이제 비판하기도 지쳤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