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허영(춘천갑) 국회의원이 최근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허 의원은 지난 20일 의원실에서 공로자 회원들의 숙원인 의료급여 수급권 부여를 통해 5.18 유공자를 위한 복리 증진에 앞장선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허 의원은 감사패를 받은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히려 제가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었다는 점에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부디 민주주의를 위해 애쓰신 유공자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적었다. 이어 "그런데 감사패를 받으면서도 마음 한켠이 착잡했다"며 "이분들이 1980년 광주의 트라우마를 평생 안고 산 분들인데 45년이 지나 망령처럼 살아난 윤석열의 12.3 계엄을 또 목도했다는 사실에 감정이 복잡하고 죄송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 의원은 "진정한 치유는 잘못된 역사의 반복을 단죄하는 것부터다"라며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모든 세력에 대한 단죄로 반드시 5월 정신과 민주주의를 회복해 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