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춘천스포츠클럽 테니스팀, 4강 진출자 4명 배출 ‘저력 과시’

최소은·정윤지 각각 챌린저쉽, 챔피언쉽 준우승
이다은·노시은도 3위 성과 거둬

◇춘천스포츠클럽 테니스팀이 김천에서 열린 전국대회에서 크게 활약했다.

강원의 유소년 테니스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눈길을 끌고 있다.

춘천스포츠클럽 테니스팀은 김천에서 열린 ‘2025년 김천 KMHTF오픈 춘계 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 준우승자 2명(최소은·정윤지)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테니스팀은 2018년 창단해 수 차례의 우승자를 배출한 명문팀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정태용 감독의 훌륭한 지도를 기반으로 4강 진출자 4명을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선수들이 항상 즐겁게, 행복하게, 후회없는 경기를 펼쳤으면 좋겠다고 밝힌 정 감독은 선수들의 동기부여에 온 신경을 기울인다. ‘스포츠는 곧 정신력’이라고 밝힌 그는 “선수들이 항상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신경쓰고 있다”며 “정신력이 강한 선수가 진짜 위닝 멘탈리티를 가진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훈련에도 각별히 신경쓰곤 한다. 정 감독은 “보강훈련과 스트레칭은 필수”라고 밝히는 등 선수들의 부상 방지가 무엇보다 강조했다.

이러한 코칭을 받는 선수들은 한 층 성숙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다. 역대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전설 조코비치를 존경한다는 최소은 선수는 “지고 있더라도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한다”며 “포기하지 않는다면 불가능한 일은 없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제패 이후 해외 대회에 출전하고 싶다”며 “언젠가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로 뛰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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