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거리 통학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원주 봉화산2지구 학생들이 다음 달 4일부터 통학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 조례 개정이 실제 지원 확대로 이어진 사례다.
최재민 도의원에 따르면 다음 달 4일부터 봉화산2지구 부영아파트와 푸르지오아파트에 통학버스가 각각 3회씩 배차된다. 이를 통해 약 120명의 학생이 통학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최 의원에 따르면 원주 봉화산2지구는 대명농원 개발과 연계한 초등학교 신설 계획이 기한 없이 미뤄지며, 통학버스 지원대상에서도 제외돼 학생들의 불편이 컸던 지역이다.
이에 최 의원은 지난해 8월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학생 통학 지원 개정 조례안’에서 지원 대상에 ‘신설학교 개교 전 학생을 배치하는 학교’를 추가하고 체계적 지원을 위한 학생통학지원심의위원회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았다. 해당 조례안은 9월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도교육청은 개정된 조례를 근거로 최근 학생통학지원심의위원회를 개최했고, 봉화산2지구에서 평원초등학교로 통학하는 학생들에 대한 통학버스 지원을 확정했다.
최재민 의원은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