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강릉시가 육아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돌봄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박차를 가한다.
먼저 민선8기 주요 공약사업인 ‘어린이집 야간연장보육’이 대폭 강화돼 맞벌이 부모의 아동보육 공백이 발생할 경우, 주간에 다른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동이더라도 야간연장어린이집(31개소)과 휴일보육이 지정된 어린이집(2개소)을 필요한 만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2022년 10개소였던 야간연장어린이집을 올해 33개소까지 확대·지정해 맞벌이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영유아들을 위한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일반 가정에서 양육중인 아동이 긴급상황으로 일시적인 돌봄이 필요한 경우에는 시간제 보육 어린이집(7개소)을 이용할 수 있다.
또 2022년부터 시 자체로 추진하는 ‘아이돌봄서비스료 이용자부담금 추가 지원’도 소득유형별 40%~80%로 확대돼 더 많은 가정에서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기존 3개소를 운영하던 ‘다함께돌봄센터’는 올해 9월부터 총 4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북부권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주문진 문화교육센터에 장난감도서관이 신규 설치된다.
한편 아동학대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안전망 강화를 위해 올해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을 2명에서 3명으로 증원할 예정이다.
또 학대 피해 아동의 안전한 보호와 치료 및 양육서비스를 위한 ‘남아 전용 쉼터’도 신규 설치해 올해 7월부터 운영한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아동들에게 안전하고 유익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육아지원 정책을 발굴하고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