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출신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이 이끄는 '국도1호선포럼'이 기초 자치단체의 탄소중립 녹색성장 사업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국도1호선포럼은 27일 광명시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제5회 세미나 '기초 지자체 탄소중립 녹색성장 사업, 어떻게 할 것인가'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한양대ERICA 지속가능 스마트시티 융합인재 양성 교육연구단, (사)지역경제녹색얼라이언스, 국도1호선 도시연맹이 함께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허 총장은 "지구와 인류 보호를 위한 글로벌 환경 이슈는 해법을 찾기 쉽지 않고, 해법이 있어도 실천이 어려운 담론이지만 반드시 해결해야 할 시대적 소명"이라며 "우리 포럼 국도1호선상의 지자체들과 하나둘씩 시작해 정부와 정치, 법과 제도, 정책으로 채우지 못하는 부분을 채워 나가고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김환용 한양대 ERICA 교수와 이오이 노원구 탄소중립 추진단 국장, 태성호 한양대 ERICA 교수, 김하나 광명시 재생기획팀장 등이 기조발제를 했으며 이에 따른 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국도1호선포럼(Korea Route No.1 Forum)은 2022년 6월 '대한민국 뉴어바니즘(New Urbanism·신도시주의)을 표방하며 출범한 비영리 민간 전문가 단체다. 국도 1호선으로 연결돼 있는 지자체를 중심으로 도시, 교통, 건축, 경제,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연구·논의해오고 있다.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은 춘천 태생으로 소양중과 춘천고(48회), 한국항공대 항공관리학과, 서울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미국 메사추세츠주립대 객원교수, 한국항공경영학회장, 한국관광학회 부회장, 항공대 경영대학원장 등을 지냈다. 2022년 1월 한국항공대 총장으로 취임했고, 현재 춘천고재경동창회장으로도 활동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