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가 강원 체육의 미래를 이끌 인재 육성을 위해 비인기 종목 지원과 전문 지도자 배치를 포함한 과감한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강원도체육회는 27일 춘천 스카이컨벤션 3층 스카이홀에서 각 시·군 체육회장과 종목 협회장 등 5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양희구 강원도체육회장의 주재로 열린 이날 총회에서는 도 체육회 임원 변동과 2025년도 주요업무계획을 포함한 5건의 보고 안건과 2024년 사업결과 및 세입세출 결산안, 감사 선임 등 2건의 심의안건이 의결됐다.
특히 도 체육회는 이번 총회에서 비인기 종목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전문체육 지도자 90명(배정지도자 77명, 지원지도자 13명) 배치 계획을 발표하며, 강원 체육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생활체육인을 위한 경기용 기구 지원, 도내 대학의 전국체전 선발 인원 지원, 도내 학교 체육팀 창단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제시하며 강원 체육의 비전을 구체화했다.
이날 도 체육회는 신임 회계감사로 최승식 공인회계사를 선임했으며, 행정감사에는 임대수 철원군체육회장과 이용희 배구협회장을 임명했다. 또한 2024년 사업결과 및 세입세출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김진태 지사는 “지난해는 강원 체육의 르네상스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며 “모든 종목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 다 같이 똘똘 뭉쳐 강원 체육을 멋지게 이끌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양희구 도체육회장은 “지난해 거뒀던 성과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스포츠의 가치를 통해 강원을 하나로 묶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