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부실시공을 방지하고 건설 현장에 안전 문화를 조성하고자 올해 총 2만2,000개 현장을 집중 점검한다.
국토부는 5개 지방국토관리청, 한국도로공사를 포함한 총 12개 기관과 함께 해빙기·우기·동절기 등 취약 시기에 정기 점검을 실시한다.
사망 사고가 발생한 현장에 대해서는 특별 점검을 할 계획이다.
안전 관리 역량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평가되는 50억원 미만 사업 현장은 지방국토관리청과 국토안전관리원이 전담 조직(TF)을 구성해 연중 상시로 점검하기로 했다.
기존에 해오던 특별 합동 점검도 강화한다. 특히 지난달 25일 10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의 붕괴 사고를 계기로 현장 점검을 할 때 감리, 시공사, 점검자가 직접 비계에 올라가 안전성을 확인할 방침이다. 여기에 안전 보호구의 지급, 착용 여부도 중점 점검 대상에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