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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조기 대선 준비 속도…강원서 ‘이재명 무죄 판결 요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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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전국혁신회의 전국서 릴레이 기자회견…강원혁신회의 5일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은 '대선 오픈 프라이머리' 제안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4일 서울,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 릴레이 순회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날 서울고등법원 앞에서 열린 더민주서울혁신회의 기자회견 모습.

야권에서는 조기 대선 가능성을 겨냥한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친명(친이재명)계 조직은 이재명 대표의 공직 선거법 위반 2심 선고를 앞두고 4일 전국 릴레이 기자회견을 시작했고, 조국혁신당은 일찌감치 대선주자 경선룰 제안에 나섰다.

친명계 최대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두고 강원지역을 비롯한 전국에서 여론전을 펼친다. 이날 서울, 인천을 시작으로 5일 강원 등 전국을 크게 J자 형태로 그리며 전국 순회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혁신회의 관계자는 "정의롭고 공정한 판결을 촉구하는 Justice의 첫 글자인 J를 상징하며 릴레이 기자회견을 하는 것"이라며 "오는 26일로 예정된 이 대표 공직선거법 관련 2심 재판에서 사법부의 정의로운 판결을 요청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더민주강원혁신회의도 5일 오후 2시30분 강원도청에서 강위원 전국혁신회의 상임고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는다.

창당 1주년을 맞은 조국혁신당은 이날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모든 야권 정당의 대선후보가 참여하는 완전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을 치르자고 제안했다.

강원 연고의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은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 열고 "각 정당의 모든 대선 후보가 제한 없이 참여하는 '원샷' 방식으로, 시민사회가 추천하는 인물도 후보로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연합정부의 출발이 오픈프라이머리"라며 "민주당을 비롯한 모든 야당이 함께하길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조국혁신당 김선민 당 대표 권한대행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야5당과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 등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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