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강원 새마을금고 현직 이사장 44명 중 43명 수성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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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 선거 도내 51명 선출
39명 무투표 당선, 투표율 30.2%…21일부터 4년 임기

앞으로 4년 간 강원지역 새마을금고의 운영과 관리를 책임질 이사장 51명이 선출됐다.

강원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일 실시한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 결과 도내 51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출이 마무리 됐다. 이번 선거에는 총 64명이 출마, 평균 1.25대 1의 경쟁을 보였다. ▶당선인 명단 6면

후보자 중 현직 이사장은 44명이 출마, 43명이 수성에 성공했다.

51명의 당선자 중 최고령 당선인은 속초북부새마을금고 오창규(76) 당선인이다. 춘천중부새마을금고 이계영(51) 당선인과 양양새마을금고 박종현(51) 당선인은 최연소 당선인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선거는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 된 39개 금고를 제외한 12개 금고에서 진행됐다. 전체 선거인 수는 2만9,617명, 투표 참가자는 8,941명으로 30.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평일에 투표가 진행되며 투표율이 다소 저조했던 것으로 보인다.

직선으로 이사장을 선출한 4개 금고 중 최고 투표율은 강릉중부새마을금고로 37.4%였다. 원주중앙 35.7%, 동해우리 24.2%, 동해중앙 20.2% 순이었다.

총회 또는 대의원회를 열어 이사장을 선출한 8개 금고는 90% 이상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속초설악새마을금고와 화천다창새마을금고가 각각 99.1%로 가장 높았다. 강릉주문진(97.3%), 횡성중앙·원주단구(96.6%), 춘천동남(94.2%), 춘천소양강(94.1%), 홍천서석(90.7%)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선거의 전국 평균 투표율은 25.7%로, 제주가 63.2%로 가장 높았고, 경기가 16.2%로 가장 낮았다.

당선인들의 임기는 오는 21일부터 2029년 3월20일까지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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