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인제군 갯골 자연휴양림에 ‘북유럽형 사우나’가 들어선다.
강원특별자치도 및 인제군에 따르면 6일 발표된 미활용군용지 활용 시범사업 공모심사 결과 인제군이 공모 신청한 ‘북유럽형 사우나 조성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군은 도비 5억원 군비 5억원 등 10억원을 들여 303경비연대가 위치했던 인제군 남북리 655-6 일원 갯골 자연휴양림에 북유럽형 사우나 20동과 편의시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도비 32억5,000만원 군비 17억5,000만원 등 50억원을 들여 잔디마당, 순환산책길, 치유광장, 퀘렌시아존, 치유정원 등을 갖춘 갯골 치유의 숲 조성도 추진한다.
군은 휴양림 숙박시설과 연계된 체류형 관광 아이템과의 접목을 통해 체류 시간을 높이고 지역 내 소비 활동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제군은 도내에서 가장 넓은 총 173만8,402㎥의 면적의 미활용 군용지를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미활용 군용지 활용을 통해 농업기술센터 청사 이전, 기린‧상남 농산물 전처리센터, 갯골자연휴양림 조성 등 사업을 완료했다. 또 갯골 치유의숲을 비롯해 종합운동장 구축, 바이오가스화 시설, 복합공동체마을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채진석 군기획예산담당관은 “이미 설치 완료된 ‘갯골 자연휴양림’과 2027년 완료 예정인 ‘갯골 치유의 숲’ 조성사업과 연계된 산림관광벨트 조성을 통해 청정 자연을 테마로 한 인제군의 관광산업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