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2025강원건설건축박람회]강원자치도 건설공무원 지역 업계 판로 확대 위해 업체와 소통 강화

강원자치도 도로·하천 공무원 연찬회
300여명 인파 박람회 참관 이어져


◇2025강원건설건축박람회와 연계한 도로 건설분야 공무원 도-시·군 회의가 6일 춘천 봄내체육관에서 열렸다. 박승선기자

업체 판로 확대를 통한 강원지역 건설업계 활성화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 건설 담당 공무원들이 힘을 모았다.

‘2025 강원건설건축박람회’ 둘째날인 6일 춘천 봄내체육관에서 ‘도·시군 도로·하천 공무원 연찬회’가 진행됐다. 건설 공무원 연찬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박람회와 연계해 열렸다.

연찬회는 도와 시군의 도로·하천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둰들이 한자리에서 담당 분야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현안을 논의하는 연례행사다. 올해도 개최시점과 장소를 건설건축박람회에 맞춰 지역업체와 소통을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오후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도로과의 ‘도로·건설분야 도-시·군 회의’, 2부는 하천과 연찬회로 구성됐다. 참여업체 제품홍보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환영사, 전문가 특강, 현안논의 및 협조사항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조관묵 강원특별자치도 SOC 정책관은 “지자체에서 지역업체 제품을 적극적으로 구매한다면 지역 활성화에 분명 힘이 될 것 이라 생각한다”며 “지역 건설업체가 발전해야 SOC도 함께 성장하고 공무원들의 역할도 커진다. 이 자리를 통해 지역기업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업체 지원이 더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업체 홍보 발표 도중 질문을 던지고 메모를 하는 중 적극적으로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찬회 일정이 끝난 이후 300여명의 지자체 도로·하천 담당 공무원들은 박람회 참관 시간을 가졌다.

연찬회에 참가한 공무원들과 참여업체들은 모두 만족스러웠다며 호평했다. 김봉학 동해시 도로시설팀장은 “지역 업체와의 접촉 기회가 많지 않아 우수한 업체가 많이 있음에도 제품 파악이 쉽지 않았다”며 “낙석 방지책이나 교량 가설 등 도내 업체들의 설명을 듣고 제품 실물을 직접 볼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 지역업체 이용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제품 홍보에 나선 이영환 대보산업개발 이사는 “각 지자체별 담당 공무원들에게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공무원들이 부스 방문을 통해 제품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여서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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