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가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2025년 지역중소기업 위기예방계획’을 수립했다.
도내 중소기업 밀집지역의 경제지표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위기 징후를 분석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도내 중소기업 밀집지역은 산업단지, 벤처기업집적시설, 신기술창업집적지역, 지식산업센터 등 총 83곳이다.
도는 중소기업 밀집지역 내 기업의 고용률, 매출 변화 등을 면밀히 분석해 위기징후 단계(양호-주의-심각)별 대응체계를 마련한다.
특히 올해부터 ‘심각’ 단계로 지정된 중소기업 밀집지역에 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연계해 기업들의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는 등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최근 2년 이내 ‘심각’ 지역 소재 기업은 매출 규모에 따라 최대 3억 원까지 고정금리 1.5%, 2년 일시상환 조건으로 운전자금 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한국은행 강원본부의 C2자금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구조개선자금 및 사업전환자금 등과도 연계 지원한다.
김만호 도 경제국장은 “중소기업들이 성장과 위기 대응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