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테크노파크(원장:허장현)는 6일 춘천 잭슨나인스호텔에서 ‘헴프산업 초광역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강원, 전북, 제주 등 3개의 특별자치도가 공동으로 헴프산업의 미래 전략을 논의하고 초광역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지난해 제주, 전북에서 진행된 초광역 산업 협력 논의를 잇는 자리로, 헴프산업을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김주선 KIST 강릉분원장이 ‘헴프 산업 육성 현황 및 초광역 협력 필요성’에 대한 주제로 기조 발표에 나섰다. 이어 강원, 전북, 제주 각 지역의 협력사업 구상안을 발표했다. 이어서 임정대 강원대 교수의 진행으로 ‘헴프산업 초광역 협력 방안 및 지역별 특화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규제 개선, 연구개발 협력, 기업 유치, 글로벌 시장 개척 등 헴프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3개 특별자치도는 자율적이고 탄력적인 정책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을 적극 활용해 규제 완화 및 특화 정책 수립 등 제도적 유연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헴프산업 초광역 협력 포럼’에는 강원·전북·제주테크노파크 뿐만 아니라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전북대, 제주대, 메디언스 등 유관기관 및 기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