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관이 힘을 합쳐 위기 극복을 통해 지역 건설산업 판로 확장의 결실을 맺길 바랍니다”
올해로 16주년을 맞이한 ‘2025 강원건설건축박람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기까지는 최상순 강원건설단체연합회장(사진)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다. 본보는 최상순 회장을 만나 박람회 개최 준비 비하인드와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최 회장은 “강원건설건축박람회는 도내 유일 건설 관련 박람회로 매년 참여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는 참가업체 수가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시 품목 또한 다양해졌으며 업계 관계자 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즐길 수 있는 자리로 거듭나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도내 건설기업들의 대부분이 공공공사 의존률이 높은 만큼 올 한해 공공공사 발주 물량을 가늠해볼 수 있는 발주계획 설명회를 통해 수주 전략을 수립, 위기 극복 대안을 마련해야할 때”라고 조언했다.
이 과정에서 지자체의 지원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업체 참여를 독려할 수 있도록 규모별 분할발주나 공사 입찰평가 시 지역업체 참여 인센티브 유도 등 행정적 지원 등 지자체의 역할이 크다”고 설명했다.
건설업 발전을 위해 업계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경기침체와 같은 외부적 요인과 한정된 물량 속에서 경쟁은 더욱 심화될 수 밖에 없다. 정부와 지자체의 지역건설산업 육성 정책과 더불어 강원지역 건설업체들도 기술 개발 등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