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민주 이재명 대표 회동 순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10일 회동 예정돼 있었으나 취소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 강원일보DB.

강원 출신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만남이 순연됐다.

민주당 관계자는 9일 "10일 낮 이재명 대표와 이광재 전 총장의 회동이 예정돼 있었으나 정국 사정으로 순연됐다"고 밝혔다.

당초 친노(친노무현) 그룹 핵심으로 꼽히는 이 전 총장과 이 대표가 10일 오찬 회동을 갖기로 하면서 이 대표의 당내 통합 행보 연장선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비명계 인사들을 연이어 만나고 있는 이 대표가 최근 이 전 총장에게 회동을 제안했고, 이 전 총장도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최근 이 대표가 과거 자신의 체포동의안 가결과 관련해 '당내 일부 인사들이 검찰과 짜고 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비명계 반발이 이어지면서 상황을 수습하려는 일환이라는 추측도 제기됐다. 민주당 국회의원 주최 토론회에 잇따라 참석해 국가적 의제를 던지며 광폭 행보 중인 이 전 총장과 이 대표가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도 관심사였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 석방 등으로 민주당이 비상행동에 돌입하는 등 정국 상황이 긴급하게 흘러가면서 일정이 순연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정국 사정으로 연기한 것"이라며 "추후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다시 공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