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박정하(원주갑) 의원과 여당 위원들이 20일 대한체육회와 간담회를 갖고 예산 투명성을 당부했다.
박 의원과 위원들은 이날 대한체육회를 찾아 유승민 신임 대한체육회장 등과 체육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 문체위원단을 대표해 “대한체육회 임직원의 사기를 북돋을 수 있도록 챙길 수 있는 부분은 열심히 챙기겠다”며 “그동안 지적된 예산의 투명성 및 효율성 제고 방안과 선거제도 개선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동안의 불합리한 것들을 걷어내는 개혁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지적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대한체육회와 체육계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선출 2주밖에 되지 않았지만, 1년이 된 것 같다”면서 “많은 현안과 도전과제가 직면해 있지만, 혼자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정부, 국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유 회장은 이날 후원금 모집을 비롯해 △인재개발원 운영 △2026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준비 △스포츠 공정위원회 구성 △스포츠개혁TF 운영 등 대한체육회 및 체육회 현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국회 협조를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