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강원지역본부는 4일 춘천지사에서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치유농장-케어팜(Care+Farm)’ 조성을 위한 대부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캠코는 유휴 국유재산을 활용해 발달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가 농업활동을 체험하고 실습할 수 있는 환경과 심리적·사회적·신체적 회복을 지원하는 치유농장 조성을 통해 유휴 국유재산의 사회적 가치 창출 행보를 더욱 본격화 할 계획이다.
체결식에는 유영재 캠코 춘천지사장을 비롯, 발달장애인 자립사업을 수행해 온 춘천지역 사회적기업 ㈜나비소셜컴퍼니의 김경희 대표, 김윤정 연구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으로 캠코는 국유재산을 활용한 케어팜 조성 사업을 통해 사회 참여와 경제적 활동이 부족한 발달장애인 등의 농업 실습․체험지원을 더해 유관기관들과 함께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태동국 캠코 강원지역본부장은 “캠코는 그동안 다양한 케어팜 체험활동을 하며 발달장애인들과 지속적인 교류와 참여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왔다” 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의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분들을 위한 필요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비소셜컴퍼니 김경희 대표는 “발달장애인의 직무 개발과 자립을 지원할 수 있는 치유농장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지역사회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 강원지역본부는 2023년 9월 강릉시 구정면 여찬리 34-5에 도내 첫 국유재산 케어팜을 개장해 발달장애인 뿐 아니라 발달장애인 가족과 사회복지사, 청소년, 발달장애아동 등 250여 명이 농업체험, 허브를 활용한 만들기 체험 등 지속적인 케어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