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원주시가 조기 대산 체제로 접어든 상황에서 시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한 행보에 집중한다.
시는 7일 오전 8시30분 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원강수 시장 주재로 민생안정대책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일상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대선기간 중 각종 행사 개최가 제한되는 어려운 가운데 장기화된 경제 불황으로 특히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체감형 대책 마련에 중점을 뒀다. ‘원주 맛 탐험 7 이벤트’와 ‘기업도시 상생마켓’ 등 강력한 단기 대책을 통해 소비 활성화를 유도한다. 오는 15일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 보고회에서 종합 대책을 내놓을 방침이다.
또 공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고립해소를 위한 사회 관계망 형성을 위해 민관협력체계를 강화한다. 우선, 시민이 시민에게 안부를 묻는 ‘이웃에게 안부 묻기 캠페인’, ‘우리동네 돌봄단’ 등 안녕하세요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해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한다.

이와 함께 소방·경찰·군부대와 핫라인을 구축하고,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체계를 강화해 대형 산불, 화재, 사건·사고 등 각종 재난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대응 시스템을 한층 강화한다.
조기 대선 국면에 따른 선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시의 주요 행사와 축제가 공직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면밀히 검토·추진한다.
원강수 시장은 “원주시는 어떤 정치적 상황 속에서도 오직 시민 만을 바라보며 흔들림 없이 시정 현안을 추진하겠다”며 “정국이 안정될 때까지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 안전을 위한 민생안정 대응 체계 유지에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