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교육지원청(교육장:허남호)은 오는 9일 ‘사랑이 가득한 우리 학교, 서로3+1 존중의 날’ 행사를 학교 및 교육지원청 일원에서 개최한다.
서로3+1(서로 세제곱 플러스 일)은 교육의 3주체인 학생, 교원, 학부모와 1개 기관인 교육지원청을 의미한다. 행사는 ‘상호존중 실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교 현장의 존중과 배려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중점학교인 춘천고, 남춘천중 등에서는 교육지원청 직원들이 등굣길에 나와 학생들을 맞이하고, 상호존중 메시지가 담긴 홍보물도 배포할 예정이다.
춘천교육지원청에서는 △디카시 전시 △시인 특강 △학생 합창단 공연 △상호존중 선포식 △교육공동체 특강 △교육활동 보호 골든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오후 본행사에는 학생자치회 대표, 교사, 학부모, 지역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학교폭력과 교권침해 없는 건강한 춘천교육 실현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오는 5월 9일까지는 △UCC 공모전 △‘고마운·미안한·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편지쓰기 △디카시 공모전이 함께 진행되며, 우수작은 자료집으로 제작돼 학교 현장에 배포된다.
허남호 교육장은 “학교 현장에는 규제보다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존중문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춘천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춘천교육지원청은 교권 5법 시행 이후에도 학교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부족하다는 인식 아래 ‘서로3+1 존중의 날’을 비롯해 △상호존중 실천 중점학교 9교 운영 △찾아가는 교육활동 보호 교육 △학부모 대상 연수 등 실천 중심의 예방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