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과대학 학생들의 ‘등록 후 수업 거부’가 이어지는 가운데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학생들이 대면수업에 전원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각 대학에 따르면 연세대 원주의대는 지난주부터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 학년이 대면수업에 정상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전원 복귀해 수업을 받고 있으며, 다른 대학도 복귀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 갈등이 지속되고 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2026학년도 의대 정원 동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의대 수업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제기되고 있다.
한림대 의대는 지난주까지 수업을 진행하지 않았으나, 7일부터 비대면 수업을 전면 재개했다. 다만 이날 수업 일정이 없는 학생들도 있어 실질적인 수업 참여율은 추후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대학교 의과대학은 현재 비대면수업만 진행 중이며, 학생들의 전면 복귀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수업에 불참한 학생들에 대한 유급 처리와 관련해선 별도 지침이 공지되지 않은 상태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단체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 향후 변화 가능성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