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소방서, 불법 소각 행위 총력 대응

봄철 대형 산불 가능성 높아…주의 당부

◇춘천소방서(서장:권혁범)가 관내 불법소각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섰다. 사진=춘천소방서 제공

춘천소방서가 관내 불법소각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섰다.

이번 단속은 농업 부산물이나 생활 쓰레기 등을 무단으로 소각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화재 발생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불법소각은 바람이 강한 봄철에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춘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전 8시께 춘천시 온의동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가 출동했으나, 농산부산물 불법 소각으로 인한 오인 신고로 확인돼 당사자에게 과태료 20만 원이 부과됐다. 최근 2주간 춘천소방서가 적발한 불법 소각 사례는 총 7건에 달한다.

춘천소방서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이 시기에는 작은 불씨도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다”며 “불법소각은 단순한 위법 행위를 넘어 공동체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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