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림대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HUSS사업단)은 8일 춘천의 문학 커뮤니티 공간 ‘소양하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문화 기반의 융합 인재 양성과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동 프로그램 기획, 참여형 교육 운영, 시민 대상 인문 강좌 개설, 현장실습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HUSS사업단은 소양하다와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에게 지역 문화 현장에서의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창의 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다. 지역 주민을 위한 시민 인문 강좌도 공동 기획해,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민호 HUSS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은 인문사회 기반 융합 인재 양성이라는 사업단의 취지와 지역 문화 커뮤니티 간 접점을 넓히는 계기”라며 “학생들이 지역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표현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실천형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윤한 소양하다 대표는 “한림대와 문학, 지역, 교육이 만나는 새로운 가능성을 함께 그려갈 수 있어 뜻깊다”며 “지역에서 배우고 나누는 문화적 경험이 더 많은 사람에게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춘천의 지역성과 인문학적 가치를 접목한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기반의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